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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물파일] 아이스하키 대표팀 기적 일군 '백지선 감독, 정몽원 회장' / YTN

2017-11-15 1 Dailymotion

우리나라 남자 아이스하키팀이 한국 아이스하키 역사가 시작된 지 89년 만에 처음 세계 1부 리그로 승격했습니다.<br /><br />사실 한국 아이스하키는 국제대회에서 탈탈 털리는, 동네북 신세였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승격은 정말 기적 같은 일이죠.<br /><br />여기엔, 두 남자의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.<br /><br />[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대회 최종전 / 대한민국:우크라이나]<br /><br />1대 1로 팽팽한 상황 승부치기로 승부가 갈라지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첫 주자로 나선 귀화선수 스위프트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했고, 마지막 슈터 신상훈이 다시 골망을 뒤흔들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.<br /><br />얼싸안고 좋아 어쩔 줄 모르는 우리 대표팀 선수들.<br /><br />그런데... 엉엉 울고 있는 이 남자가 화면에 잡혔습니다.<br /><br />바로 대표팀의 사령탑 백지선 감독입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서 태어나 이민 간 캐나다에서 짐 팩(Jim Pack)이란 이름으로, 아이스하키 선수를 하던 백지선 감독은 2014년부터 대표팀을 맡았습니다.<br /><br />백지선 호에서 선수들에게 가장 먼저 생긴 변화는, 옷차림입니다.<br /><br />슬리퍼를 질질 끌고 다니던 선수들에게 정장에 넥타이 차림을 하도록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국가를 대표하는 국가 대표다운 모습부터 갖추라는 것이었습니다.<br /><br />서양 선수들한테 밀리는 신체조건은 말 그대로 지옥 훈련으로 이겨냈습니다.<br /><br />후반까지 지치지 않는 체력을 만들어, 유럽팀도 당황하는 '벌떼 하키'를 만들어냈습니다.<br /><br />정말 좋아하죠? <br /><br />"Believe We Can(할 수 있다고 믿어라)" 백 감독이 선수들에게 여러 번 강조한 말입니다.<br /><br />그리고 그렇게 선수들에게 실어준 믿음이 기적을 이뤄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눈물을 흘리는 또 한 명의 남자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바로 2013년부터 아이스하키협회장을 맡은 든든한 지원군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입니다.<br /><br />정몽원 회장은 아이스하키에 미쳤다는 소리를 듣곤 했습니다.<br /><br />1994년 반대를 무릅쓰고, 아이스하키 실업팀을 창단했고요.<br /><br />IMF 위기 때도 아이스하키팀만은 지켰습니다.<br /><br />아낌없는 재정지원 뿐 아니라 선수들의 빈 물통에 물을 채워주는 집사 역할을 도맡아 하고, 관중석이 아닌 벤치에 앉아 목이 쉬어라, 응원했습니다.<br /><br />백지선 감독도 정 회장이 발굴한 신의 한수였습니다.<br /><br />20년 넘게 왜 비인기 종목을 운영하느냐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정 회장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.<br /><br />"불가능할 것 같은 일을 가능하게 만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050114451232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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